日, 유능 외국인 체류자격 우대 검토
2014년04월28일 15시27분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유능한 외국인 연구자와 기술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 수준 및 자격증 내용에 따른 점수를 부여해 체류자격 및 영주권 취득 시 우대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15일 전했다.
이런 방안은 정부가 설치한 '우수 인재 수용 추진위원회'가 최근 회의를 열고 마련한 것이다.
추진위가 마련한 방안은 외국인의 학력, 일본어 능력, 기술 수준 등을 점수로 평가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일본 내에서의 취업활동을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학력이나 일본어 능력 이외에도 보유 자격증, 연간 수입, 연구 실적 등을 점수화 해 일정 점수를 얻을 경우 체류자격 취득이나 자격 갱신 절차를 간소화하고 영주권 심사 시 우대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추진위는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정보통신이나 에너지, 생명 공학 등 분야의 인재유치를 겨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